키토제닉(LCHF) 다이어트/다이어트기록

11일차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

VeryIP 2016. 11. 7. 12:46
2016년 11월 6일입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몸무게가 70.8kg
lchf 다이어트 시작전날과 비교하면 -3.6kg
와우 잘빠지네요.

오늘은 무려 아침 점심 사진이 없습니다.

아침은 늦잠자서 안먹었구요.
점심이지만 첫 끼니다 보니 또 배고파서 사진찍는걸 잊었네요.

아욱국 두그릇 먹고 치즈버터과자 하나 먹고 나니 배불러서 끝났네요.

오늘은 무수분수육을 해봤습니다.
약간 어설픈 레시피지만 조리법 완전 쉬워요.

먼저 냄비에 양파2개를 채썰어 깔고요. 사이사이 생강을 얇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그 다음 부추를 썰어 올려줍니다.

그리고 삼겹살 통고기 1kg을 막장을 치덕치덕 발라서 넣어줬습니다. 원래는 된장인데 집에 아기용 유기농 된장 비싼거밖에 없어서요ㅠ

그 다음에 후추를 마구 뿌려 주구요.

다시 양파 1개를 채썰어 올려줍니다.
그런데 원래 고기 밑에 통파를 넣어줄 생각이었는데 까먹어서 위에 그냥 올렸습니다.

뚜껑덮고 불이 꺼지기 직전은 작은 불로 1시간 20분 정도를 끓였는데요.

그 결과는?

이렇게 엄청 촉촉하고 예쁜 자태의 수육 완성★ 야호★★

때깔도 좋고 먹어보니 엄청 맛있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생고기 당시와 비교해 반으로 줄어든듯한 부피 ㅠㅠ

무수분수육 대충해도 맛나게 되네요ㅎㅎ

저녁에 냉채족발을 사온대서 그걸 먹으려고 무수분수육은 한 5개 정도만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로~

이것은 부산에 냉채족발 원조라는 곳에서 사온건데요.  중자 크기라는대 엄청양이 많네요.

저혼자 이거 반은 다먹은듯한데 다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소스가 꽤달달한듯.. 아무래도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은듯합니다. 특히 당분을요ㅠ

단백질 지방 비율이 대략 맞는 족발이었지만 왠지 당분이 많았을거 같은데 자제 안하고 너무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맛있었어요.

오늘도 가슴쪽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누워있을 땐 괜찮았는데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자마자 바로 불편한 싸한느낌이 나네요. 그래도 어제보다는 약해져서 다행입니다.

 며칠만 더 두고보다가 병원을 가보려합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이랑 비슷한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