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LCHF) 다이어트/다이어트기록

16일차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1.11.)

VeryIP 2016. 11. 12. 11:25

2016년 11월 11일 입니다. 이제 뭐 새삼스럽지도 않죠. 아침은 샐러드와 베이컨 3줄을 먹었습니다.


점심 도시락은 근대국이랑


양상추+파프리카+올리브+올리브유+발사믹식초 홈샐러드와


버터와 함께하는 에그스크램블입니다. 적어보이지만 큰계란으로 3개가 들어갔어요.


계란먹고 국먹고 야채먹고 남는 소스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빵빵해집니다. 저녁은 안먹어도 되겠다라고 생각될 정도네요.


그런데 야채가 많아 먹을때는 배불렀나본데 지방이 적어서 그런지 저녁이 되니 또 배가 고파옵니다. 

그 결과 굽네치킨 오리지널을 배달시켰습니다.  W가 며칠전부터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후라이드 시키면 껍질 벗기고 먹겠다고 했는데 그냥 굽네치킨 시키자고 그러더군요. 한번도 먹어본적 없데요. (결혼전에 저만 종종 먹어봤습니다.)


뒤져보니 어딘가에 굴러다니던 쿠폰이 마침 10개!!!  쿠폰 모양이 다 다른게 너무 예전꺼 같았지만(적어도 5년은 넘은 것 같은 쿠폰이 포함) 안된다고 그러면 돈주지 하는 마음으로 쿠폰인데요라며 주문했습니다. 별말없이 쿠폰 개수만 10개가 맞는지 보더라고요. 다행입니다.


굽네치킨 오리지널이 그나마 키토식단을 유지하는 분들에게 허용되는 치킨인데요. 자주 먹으면 질리겠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맛이 참 좋네요. 소스와 무와 콜라는 전혀 먹지 않고 치킨도 최대한 기름져 보이는 부위먼저 먹었습니다.  서로 반씩 먹고 나서 조금 지나니 이상하게 배가 여전히 고픕니다. 배는 빵빵했는데요.


그래서 베이컨 3줄을 더 구워먹고 나온 기름에 파 한줄기를 구워 먹었네요. 이제야 배가 부릅니다. 아무래도 치킨만으로는 지방이 부족해서 배가 고팠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신체적으로 특이한건 없는데 어제 먹은 매콤한 수육이 상태가 이상했던지 너무 매웠던지 폭풍설사를 그만...

거기가 화끈한걸 보니 매워서 그랬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ㅠㅠ

(마그네슘 영양제는 매일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