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토담 청국장 보리밥에서 온 가족이 세트 메뉴를![안산 이동 송호고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6. 5. 11. 13:06

방문일 : 2016.4.25.


온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폭풍검색!! 보리밥이나 쌈밥을 먹으려고 하다가 찾게된 토담 청국장 보리밥을 찾았습니다. 꽤나 많은 음식점을 돌아다녔는데요 여전히 새로운 곳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원래 송호고 음식거리는 주차가 엄청 불편한데요~ 여기는 바로 앞에 주차를 할 공간이 여러대라서 그나마 시간만 잘 맞추면 편히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이렇게 생긴 식당입니다~ 홍어도 주력 메뉴인가봐요 저는 홍어는 제 돈주고 사먹을 일은 없을거 같아서 앞으로고 홍어는 제 블로그에서 보기는 힘들겠지만요  간판을 보니 홈페이지도 있나봅니다  www.토담.com 이라고 되어있네요


어릴때부터 집에서 청국장, 된장찌개, 칼국수 이런것들은 어머니가 해주셔서 자주 먹었던 터라 전에는 보리밥 같은 음식을 왜 내 돈주고 먹나 싶었는데요 따로 살게된 후 부터는 이런걸 찾아다니고 있네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가 봅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벽에 크게 붙어있습니다~   어른 셋에 유아 하나 영아하나 이렇게 갔는데 3인세트 중 D 세트(청죽장보리밥+철판소불고기+야채감자전)를 주문했는데요

할인율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으니까 철판 소불고기나 야채감자전 별로이신 분들은 일반메뉴나 C세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감자전은 이렇게생겼는데요 보통 다른 곳에서 감자전은 하나로 크게 거의 다른 부재료 없이 부쳐져서 나오는데 여기는 야채도 들어가고 좀더 바삭한 느낌이 있고요. 3인세트라 싸우지 말라는건지 3장으로 나누어져 부쳐 나옵니다.  감자전은 저도 집에서 직접 해먹기도 했는데요 이런식의 부침개 스런 감자전도 맛있네요. 제 입맛에는 보통의 감자전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감자전을 먹는 와중에 반찬이 나왔습니다. 보리밥집이라 밥에다가 이 반찬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 넣고 비벼드시면 되는데 저는 안비비고 그냥 먹었어요 반찬 자체로 훌륭합니다.



이건 두부에 양념 간장 얹은거고요


이건 콩나물 무침


이건 고사리입니다. 고사리도 어릴때는 안먹던 음식이었는데 ... ㅋ


김 입니다.  바삭합니다. 가끔 식당에서 김을 줬는데 안바삭하면 식당의 품질이 의심되는데 여긴 기본을 지키고 있네요.


이건 열무김치인듯? 


무 생채구요.


이게 뭐드라 이걸 치커리라고 할거에요. 샐러드에 자주 들어가는 채소인데요 이것도 한국식 샐러드라고 할 수 있겠죠. 


무말랭이구욤~ 색깔이 선명하니 예쁘고 너무 딱딱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상추는 소불고기 싸먹을때 필요하고요. 보리밥에 찢어 넣어서 비벼드셔도 좋아요~


깻잎김치구욤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에요 


콩자반인데 저는 콩자반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어봤어요 ㅎㅎㅎ 




청국장!! 음식점이름이 당당히 청국장인것처럼 청국장 맛있습니다. 살짝 매콤한하고 구수하고 어쨋든 이것도 찌개라서 많이 먹으면 별로일텐데 막 퍼먹었어요 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철판소불고기는 물기가 없이 바짝 구워진듯한 불고기인데요 제 취향입니다. ㅋㅋ 언양식 바싹불고기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에 비주얼입니다. 기름기도 별로 없어보이는게 건강해질 것 같은 메뉴네요  소고기 지방이 그렇게 안좋다고 하잖아요.


우리 애가 거의 1인분을 먹는데 오늘따라 보통애기처럼 먹어서 나도 모르게 다 먹어서 엄청 배부르네요.  믿지 못하겠지만 오늘도 저는 다이어트중입니다. ^^




전화번호와 주소 약도는 이걸로 확인하세요~


양식, 퓨전음식 이런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이랑 같이 뭐 먹을지 모르겠을때 토담 청국장 보리밥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