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멸치국수 단돈 2,500원 [안산 본오동 상록수역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6. 11. 15. 18:18

방문일 : 2016. 9. 13. 

예전 어릴때 예식장에 따라가면 항상 주메뉴가 잔치국수였는데요. 어릴때는 별로 안좋아할것도 같은데도 그때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맛을 찾았습니다. 과장님이 알려주신 새로운 맛집!!! "멸치가 살아있는 국수" 입니다.


이거에요! 멸치국수(보통크기). 가격이 단돈 2,500원. 곱배기는 500원 추가지만 보통사람은 곱배기 먹으면 속이 엄첨 불편할 양입니다. 보통도 양이 꽤 됩니다. 


반찬은 김치만 줍니다.  라면에 김치하나면 끝이듯 멸치국수에도 김치하나면 끝.


여기는 면을 여기서 바로 뽑나봅니다. 생면전문점이라고 적혀있기도 하고 구석진 자리옆으로는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어요. 왠지 모르게 면이 더 탱탱한 느낌!


국물까지 싹다 비웠습니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멸치육수인데 딱 먹기 좋게 진합니다. 집에서 이렇게 육수내려면 멸치랑 시간이 얼마가 걸릴지...


이거는 4개에 3,500원하는 왕만두인데요. 하나씩 나눠먹었습니다. 왕만두는 그다지 메리트는 없네요. 그냥 이곳저곳에서 파는 만두랑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메뉴들이 모두 착한가격입니다. 멸치국수가 2500원으로 유난히 싸기도 하지만 다른 면메뉴도 보통 3000원이네요. 그리고 소고기국밥이 3,500원이라닛!!! 물론 저는 국수만 먹으로 올겁니다만...


외부에서 보면 간판은 위에 달렸는데 실제로는 빌딩 1층이네요. 다먹고 점심시간이 끝나갈때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는데요. 우리 팀이 들어서자마자 줄줄이 다른 분들이 들어와서 순식간에 꽉차네요.

맛있는 국수집을 알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 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