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안산에도 부산밀면 부럽지 않은 밀면이 있다! 게다가 단돈 3,500원 [안산 본오동 상록수역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6. 11. 17. 14:17

방문일 : 2016. 10. 2.

지난번 회사사람들과 단돈 2,500원에 추억의 그맛을 떠올리게 했던 멸치국수를 먹고 난 뒤 가족들과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멸치국수가 참 맛있었지만 저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지라 밀면을 시켜보았습니다.

냉밀면 보통크기 : 3,500원

저렴한 가격임에도 제대로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얼음이 가득한 육수를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하는데요.

새콤 달콤 시원 짭짤한 육수 맛에 면요리에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는 고기와 계란 반쪽!

면은 어찌나 탱글거리는지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렇다고 쫄면처럼 질긴 것도 아니고요. 몇년전 부산의 유명 밀면집에서 먹은 것보다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상록수역 부근에서 연말모임이 있다면 알콜로 뜨거워진 몸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밀면 한그릇하면 온몸이 시원할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술을 거의 안합니다. 해장은 같이 하지만요)

음식점 외부모습

음식점 내부 모습

착한가격의 메뉴판 - 24시간 영업중임을 알리고 있다.

겨울에 더 생각날 것 같은 시원한 밀면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추천해야 되요. 멸치국수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