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일 : 2016. 11. 21.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종종 먹던 콜라나 사이다등을 마실수 없어서 아쉬운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탄산수를 애용하지만 단맛이 없다보니 시원하게 입가심을 할 수 없었거든요.
제로콜라는 몇년전에 마셔본 기억으로는 별로여서 시도를 안해봤고요. 나랑드 사이다가 정말 좋다고 해서 사봤는데 한모금 마시고 버렸습니다. 첫맛은 달콤한 맛이 살짝 나는듯 하는데 끝맛이 쓴게 여운이 길게 남아서 안좋더라고요.
그러던자 편의점에서 슬로우카우(slow cow)라는 음료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잠오는 음료라고 대표적인 각성음료인 레드불하고 정반대의 효과라고 그러더라고요.
일단 구입!!!
반쯤 마시다가 무슨 색일까 궁금하여 잔에 따라봤습니다. 색은 파워에이드 연한 색이라고 해야되나. 아니 예전에 폴라포스포츠라는 빙과류가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합니다.(아시는 분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사진색과 실제색이 동일합니다.
맛은 음..... 나쁘지 않습니다. 달콤하고요. 굳이 말하자면 보통 씹는 풍선껌의 향과 단맛? 그런 느낌이네요. 약간 이질적인 단맛이긴 한데 꿀꺽꿀꺽 마시고 트림하기 좋을정도의 맛입니다.
독특한 음료다 보니 원재료도 특이합니다. 뭔가의 식물 추출물이 여러종류가 들어있고요. 단맛은 수크랄로스로 낸 건가 본데요. 이정도라면 다른 수크랄로스 함유 제품도 제 입맛에는 크게 거부감은 없을 듯 하네요.
슬로우카우 영양성분입니다.
당류가 0 이네요. 나트륨이 약간 있고요. 테아닌은 뭐하는 성분인지는 모르겠고 나머지는 다 0입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제로 칼로리라 추천합니다.
몸을 이완시켜서 잠오게 하는 음료라는데 저한테는 전혀 효과가 없었구요. (각성음료라는 레드불도 별 효과는 못봤습니다.) 맛은 먹을 만한데 가격이 비싸다보니 자주 먹을 수는 없겠더라고요. 그래도 뭔가 대안음료를 찾아내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