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동이네 막국수를 가봤습니다 [평창 봉평면 휘닉스파크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7. 2. 7. 08:44

방문일 : 2017. 1. 15.

휘닉스파크(휘닉스평창)로 가족 친지들과 놀러가게 되면서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휘팍에서 차로 10분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 괜찮은 메밀전문점이 있네요.  휘닉스파크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만 스키 손님이 많아서 편안히 앉아 먹을만한 곳이 잘 없어서 조금 이동했습니다. (어차피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이곳은 메밀꽃필무렵의 이효석 문학관이 있는 곳입니다. 위치상 메밀전문점이 꽤 많이 몰려있었는데요.

수육을 같이하는 곳을 동이네 막국수밖에 찾을 수 없었습니다.


휴가지인데다가 겨울시즌이라서 꽤 비쌀 줄 알았는데 동네 메밀국수집과 가격이 다르지 않네요.

주 메뉴인 메밀국수가 종류불문 7000원이네요.


매장은 토속적인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로 해놨습니다. 꽤 괜찮습니다. 모자이크라 잘 안보이지만 다들 메뉴판을 보고 있네요.


완전히 잘 보이는 건 아니지만 대충은 오픈되어 있는 나름 오픈키친입니다.


제가 주문한 수육입니다.  양파부추 무침이 수육위에 올려지고 그위에 새싹채소(?)가 올려져 있네요.

반 이상을 혼자 해치웠네요. 무침은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라 평소라면 무척 잘먹었을테지만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무침은 최소한으로 먹었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이 있다보니 메뉴마다 가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메밀 물막국수인데요.  이것도 먹던 중에 사진찍은 거라 좀 비주얼이 별로네요.  국수종류는 하나도 안 먹고 있다보니 직접 맛은 못봤는데 일행이 괜찮다고 합니다.


전병도 보이고 저 위로 메밀 비빔막국수도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맛있었다는 평이네요.  저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다른 테이블 보니 육개장도 많이들 드시고 있었습니다.  휘닉스파크 주변 음식점중 여러인원의 다양한 식성을 감당할 곳은 동이네 뿐인 듯 합니다.

메밀전문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효석거리.

겨울이라서 볼 수 없었지만 주변에 메밀밭이 많아 메밀꽃 필 무렵에 떠난다면 얼마전 도깨비로 자주 나온 메밀 꽃을 보러 갈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메밀꽃은 보통 9월 중 개화한다고 합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