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청진동해물탕 제주 함덕 맛집

VeryIP 2018. 10. 18. 01:23
오후 비행기로 도착해서 렌트카를 인수하고 나니 벌써 저녁이라 함덕 대명리조트로 가기전에 저녁식사를 먼저하기로 하고 맛집 고민을 했다.
함덕 맛집중에 흑돼지를 먹을까하다가 모두 국물이 땡겨서 해물탕으로 급변경!!
먼저 황금고팡을 가기로 거의 결정을 봤다가 황금고팡에는 아이가 먹을것이 마땅치 않아보여 함덕 해물탕 맛집으로 꽤많이 나오는  청진동해물탕으로 목적지 변경

함덕해변 맛집은 아니고 제주 함덕의 주택가랄까 싶은 약간은 떨어진곳에 위치해있다. 그래봐야 차타고 5~7분거리.

우리는 어른3명에 아이둘이었는데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물어보기로~
해물탕을 먹기로 했으니 사이즈를 어떡해할지 물어보는데 (소)자면 드실수 있을거라고 말씀하신다.
처음자리 안내해주실때부터 관광지답지않게 친절했는데 보통 이렇게 사이즈 고민하면 하나더큰거 권해주던데 양심적으로 추천해주시는것 같아서 벌써 호감♡

먼저 부침개인데 카레가루를 섞었다. 내가잠시 딴짓하는 사이 이미 반찬 상당부분이 사라졌다.

황금고팡을 안가고 청진동해물탕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인 고등어 구이~♡ 엄청 실하고 촉촉한게 애들이 무척 잘먹었다. 나는 밥을 안먹기 때문에 공기밥3개만 주문했는데 6살 4살 아이 둘이서 거의 각 1공기 클리어!!!

그리고... 이게 메인 해물탕인데 이게 작은 사이즈라니!? 큼직한 문어와 전복이 꿈틀댄다. 다행스럽게도 애들이 안무서워한다.

꿈틀거리는걸 동영상으로 찍고 싶었는데 오래 끓이면 전복과 문어가 질겨진다며 바로 먹어야 된다고 즉시 손질들어가서 동영상 타이밍은 놓쳤다.

원래는 키조개가 들어간다는데 떨어져서 전복을 추가로 더 넣으셨다고 말씀하시긴했는데 전복이 좀 큰듯해서 먹기편하게 반씩 자르면서 세보니 전복만 8개!! 키조개래봤자 별거 없는데 사장님 나이스~ 키조개 안녕~~

모두 만족하는 식사였다. 역대급 해물탕.
함덕 해물탕 맛집은 청진동해물탕 인걸로.

아 참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딱새우도 10여마리정도 있었다. 많이 푸짐한 해물탕. 해물뚝배기로 나눠팔면 10그릇은 족히 나올거 같다. 이개 다먹은 사진인데 더 못먹겠어서 아쉽게 남겼다.

참 내부는 이렇게 신발벗고 올라가지만 테이블로 된 홀과 좌식인 룸이 있다.
내가 홀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이 많이 알려달려달라며 기분좋게 웃으신다.
흡족하게 먹고 58,000원. 이렇게 우리 동네에서 먹으면 15만원 가량 나올거 같다. 첫 제주에서의 끼니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너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