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날 : 2016. 6. 3.
오늘도 알림이 옵니다. 버거킹 통새우 와퍼, 버거킹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 행사!
새우의 자존심을 세우다 통통한 통새우 매콤한 스파이시토마토 소스 요렇게!!
버거킹과 카톡친구를 맺어놓으면 이벤트를 할때마다 알림이 옵니다.
이벤트가 끝날때 쯤 새로운 이벤트가 있어서 카톡친구를 맺고난 후 제값내고 먹는게 무척 아까워졌는데요.
이번에도 알림이 와서[현재는 버거킹 와퍼주니어 단품을 1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6월 6일부터 12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름 한정 프리미엄 버거를 광고하고 있습니다. 단품 구매시 세트 업그레이드 이벤트죠. 통새우와퍼와 통새우스테이크버거 2종류였습니다.
추가 : 통새우 와퍼와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를 주는 이벤트 다시 진행중!!!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단품구매시 세트 업그레이드 주는 쿠폰 카카오톡 이벤트중 (카카오톡에 버거킹 친구맺으면 받을 수 있어요)
통새우 와퍼와 통새우 스테이크버거는 빵의 종류가 다른데 사진으로 봤을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통새우스테이크버거에는 치즈 슬라이스가 2장 추가되어 있다는점 입니다. 패티도 와퍼와 스테이크가 차이가 있을 것도 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통새우스테이크버거를 주문합니다.(오로지 사진의 치즈때문에~ 와퍼주문하고 치즈를 추가해도 되지만...) 가격은 단품으로 6900원. 제가 좋아하는 콰트로치즈와퍼 단품이 6300원인걸 감안하면 단품중에서는 비싼편입니다. 정상가 세트메뉴는 8900원이라 행사 없이는 사먹기 좀 어렵겠습니다만... 여름한정 메뉴라고 하니 새우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버거가 나왔습니다. 포장이 통새우스테이크버거 전용이네요~
버거킹은 감자튀김이 참 맛있기 때문에 배가 불러 버거를 좀 남기더라도 세트를 시키는 편입니다.(버거를 500원 동전크기만큼 남길때가 가끔 있지요.) 그래서 세트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좋습니다.
감자 튀김이 참 실합니다. 두껍고 겉은 바삭 속은 보스보슬한 식감~ 다이어트를 부르는 절친이죠.
베어물기 전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빵은 특별한 느낌은 없구요. 양상추, 두툼한 토마토, 양파, 치즈, 패티가 들어있습니다.
흰색 소스는 마요네즈인듯? 최팀장님이 사진찍으라고 협조해주셨습니다.
빨간소스도 같이 들어있는데요. 케첩 절대 아니구요. 비슷한 맛을 꼽자면 매콤한 로제소스? 인터넷에서 비슷한 느낌을 찾아볼려고 찾다보니 http://blog.naver.com/breitner/220562088361(김바비님의 독거인의 밥상 11 펜네 아라비아따 with 아마트리치아나 소스) 글의 소스와 비슷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통새우스테이크 버거에 걸맞게 정말로 통새우가 들어있는데요 꽤 큽니다. 버거킹의 빵 크기를 생각해보세요~ 저런 새우가 몇마리 들어있습니다. (추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새우의 통통 터지는 듯한 느낌의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구요. 소스도 적당히 매콤하고 패티도 맘에 듭니다.(패티는 매번 먹던 버거킹의 패티랑 차이는 모르겠음) 알바님이 제대로 비율 맞춰서 소스를 뿌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재료 맛이 소스에 감춰지지 않고 조화가 좋습니다.
이번 통새우스테이크버거는 버거킹에서 제가 안좋아하는 피클이 없어서 피클은 제외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아도 좋아서 편합니다. 여름한정 프리미엄 메뉴라는데 오래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가격은 좀 인하하구요. 이런게 바로 진짜 새우 버거죠.
- 슬픈기억이 떠오릅니다.전에 롯데리아에서 와일드 쉬림프 버거가 처음 나왔을때 집에서 먹으려고 2개를 포장해왔었는데요.
집에와서 보니 그냥 새우버거 전부터 쭉 팔던 그 새우버거 ㅠㅠ 였었죠. 나중에 직장동료와 매장에서 먹고서야 그때 제품을 잘 못 받아온걸 알았습니다. 비싼 와일드 쉬림프 버거 값주고 새우버거를 먹었던... 크기나 패티가 완전 다른 제품이었는데도 포장해서 먹을때는 모르고 이게 뭐가 기존 새우버거랑 다르단 말야? 그러면서 먹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