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아이들이 좋아했던 마카롱 "규카롱" 안산 문화광장 롯데시네마 부근 마카롱과 다쿠아즈 가게

VeryIP 2019. 7. 2. 14:22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아이들과 토이스토리4를 다같이 보고 나오는네 새로생긴 마카롱 가게가 보입니다.
길에 엄청 눈에 띄는 번쩍번쩍한 금색 입간판이 보여서 알게 됐습니다. 길가쪽이 아니라서 이 광고판이 없었다면 몰랐을 것 같아요.

규카롱 - 마카롱 & 구움과자 라고 적혀있고 전화번호와 인스타그램 아이디만 단촐하게 적혀있습니다.

뭔가 B급 감성의 캐릭터 마카롱이 제일 먼저 눈에 띄구요.  토끼 마카롱, 곰 마카롱(곰일거라 추정)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규카롱의 마카롱들도 색 조합이 휘황찬란하네요. 이래서 아이들이 마카롱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카롱 가게 치고는 매장이 좀 커서 테이블이 몇개 있구요. 다른 곳에서는 전혀 본적없는 규카롱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등이 보입니다.
마카롱 컨셉의 등인가봐요. 아이 방에 달아주고 싶게 생겼네요.

제가 좋아하는 부서진 꼬끄들도 팝니다. 이거 정식명칭이 뭔가요? 계란과자 같이 생긴것도 있는데 제대로 못봤습니다.

둘째가 고른 토끼 마카롱과

첫째가 고른 진주알 품은 조개 모양 마카롱

제가 고른 다쿠아즈. 다쿠아즈는 이상하게 자꾸 시도하게 하는 비주얼인데 바삭촉촉도 아닌 것이 니맛도 내맛도 아닌것 같은 이제까지 먹던 다쿠아즈랑 같은 맛입니다. 왜 자꾸 다쿠아즈를 고르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부서진 마카롱 꼬끄 모음입니다. 이게 사실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는 바삭한 쿠키맛이죠. 마카롱이 중간에 크림이 샌딩되어 바삭 촉촉한 느낌이라면 이건 그냥 매우 바삭한 쿠키입니다. 촉촉함은 1도 없어요. 여러 마카롱 가게에서 사봤는데 어디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규카롱의 마카롱은 그냥 업계표준 가격대입니다. 모양에 따라 2,500원과 2,800원 다쿠아즈는 일반 제과점에서만 사봐서 모르겠지만 3,200원인데 전체적으로 조금 비싼듯 보입니다.

아이들은 참 잘먹었습니다만, 좀 아이들 취향쪽인거 같아요.  안산에 마카롱가게가 정말 많이 생겼는데 특히 고잔신도시쪽으로요. 경쟁이 어마어마할텐데요 잘 번창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