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날 : 2016. 6. 9.
트와이스 쯔위가 광고하는 가마로강정의 신메뉴 땡초불강정!!
이제까지 먹어본 닭강정중에서는 가마로강정이 저한테 제일 잘맞았습니다. 그 유명한 속초의 만석닭강정을 택배로도 시켜 먹어보고 속초가서도 바로 먹어봤는데 저한테는 그냥 그랬죠. 그래서 안산 닭강정 맛집은 가마로강정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가보았더니 땡초불강정이라는 신메뉴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반반 13,500원
대 13,000원
중 7,500원
다른 메뉴보다 약간 더 비쌉니다.
요즘 그 핫하다는 쯔위네요 사실 사진찍을때까지도 몰랐다가 포스팅하면서 알아챘습니다. 광고모델이 쯔위면 광고비가 비쌀텐데 가마로강정이 잘나가나봅니다.
너무 매울지도 몰라서 반반으로 포장했습니다. 좌측이 땡초불강정 우측은 원래 팔던 매콤한맛 (달콤한맛은 너무 달아서 저희 집은 잘 안먹습니다. 첫째 줄때나 간혹 사오구요) 양 비교해보시라고 마이쭈를 출연시켰습니다. 실제보다 마이쭈가 더 커보이네요
광고처럼 생고추를 썰어넣은 건 아니고 고추도 같이 볶아져 있습니다. 사실 이래야 매콤한 맛이 더 잘 배어들죠. 어디 닭강정집가면 소스가 묽어서 뚝 떨어지는데 여기는 딱 코팅하듯이 되어 있습니다. 먹으면서 소스가 떨어지고 그럴일은 없네요.
닭강정 한조각을 나무포크로 찍어 올려봤습니다. 먹고 싶은 맘이 막 들죠? 땅콩도 꽤 굵게 부셔서 많이 뿌려져서 고소합니다.
한입 먹고 보니 저 닭고기 뽀얀 자태가 멋지네요. 땡초불강정이지만 정든닭발과 비교하면 아주 우스웠는데요. 신기하게 정든닭발 잘먹는 W 는 맵다고 그럽니다. 저는 딱 매콤했는데요.
기존의 매콤한 맛이 매운척만 조금 했다면 이건 진짜로 매콤한 맛. 불강정이라고 이름 붙일정도는 아닌 맛이니 적당히 매운것 드실 수 있는분은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아직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BHC에 루팡치킨이라고 있었는데요 그거보다는 약간 더 매운듯. (수급되는 청양고추와 홍고추의 질에 따라 매운맛이 좀 변동될 것 같긴 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또 부드럽고 딱 좋습니다. 지난번 사무실에서 먹었던 기가막힌다는 강정은 살이 별로 없고 튀김옷 가득하거나 질기거나 그랬는데요. 역시 강정은 가마로강정이죠.
거의다 먹었을때 바닥 모습입니다. 소스가 흥건하질 않아서 좋아요. 홍고추와 청양고추가 보이네요
저는 안산 초지점에서 사왔습니다만, 가마로강정은 체인점인데다가 일반 치킨집보다 닭강정집이 실력편차가 덜나는 것 같으니까 어디서 먹든 괜찮을 것 같네요. 오늘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