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모님 모시고 가본 대부도 유리섬 박물관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아요[서울근교 경기도 안산 :: 가볼만한곳 or Not]

VeryIP 2016. 8. 16. 14:25

방문일 : 2016. 7. 2.

오랜만에 안산에 방문하신 부모님과 점심으로 돼지갈비를 먹고 대부도 유리섬 박물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어디 멀리 가기도 힘들고 집에 있어봐야 티비나 볼 뿐인거죠. 부모님 오시면 모시고 무조건 나가야합니다.  어디 멀리가긴 어렵고 당일치기로 여행 기분 내기에 대부도가 딱 좋죠.

유리섬 주소는 이렇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부흥로 254 유리섬 TEL 032-885-6262 FAX 032-888-6264 

물론 네비에 대부도 유리섬 찍으면 나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65세이상 8,000원, 3살이상 12세이하 8천원입니다. 가격이 좀 쎈편이죠.  나중에 다 관람하고 나오면서 아버지 말씀이 일반이 8천원정도면 적당한 가격 같다고 하셨습니다.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저희 아버지가 8천원정도의 값어치라고 하면 무척 후하게 쳐주신 거거든요. 즉 괜찮다는얘기입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여기는 꼭 주차구역같은데 아니구요. 입장한 내부입니다. 밖에 주차장은 따로 있구요. 주차면이 제법되니 주차에 불편함은 없을 듯 합니다.

건물 앞에 있는 분수 조형물들입니다. 이것들이 모두 유리네요. 크지않고 소소한 분수가 유리공예품과 만나니까 분위기가 잔잔하니 좋네요.

유리섬 박물관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새빨간 캐릭터가 인사하고 있네요. 표정이 참 좋죠?

들어서자 마자 멋진 조형물이 있네요 사진이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저 하나하나가 큐빅이에요.

조금 더 들어가니 본격적으로 유리로 만든 조형물이 테마에 맞춰 설치되어 있습니다. 색감이 무척 화려하고 다양한 유리 공예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친숙한 캐릭터들이 보이네요. 슈퍼마리오, 뿌까, 저 호랑이 이름이 뭐였드라.. 

이건 노아의 방주인가요??

동화에 나오는 듯한 장면을 그대로 표현해 두었네요.

여기 가시면 천장쪽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천장쪽에 물고기 한마리를 찍어봤습니다.  이거 꼭 어디 노점에서 하는 설탕으로 만든 뽑기? ㅎㅎ

거미줄과 거미여왕이란걸까요? 이런것도~

유리구슬을 줄에 꿰어 만든 말과

다양한 유리 새들~ 이게 다 수작업이었을텐데 대단합니다.

이건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공모전 그림 같은걸 유리공예로 그대로 표현한건데요. 원판 그림을 찍었어야 되는데 없네요. 그림으로 표현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리공예로 아주 멋지게 나타냈어요.

약간 어둡다 보니 아이가 무섭다고 울려고해서 잠시 밖으로 나와봤는데요. 정원옆으로는 갯뻘인가봐요? 저 구멍들은 아주 작은 게들이 파놓은 건데요. 엄청 많습니다.

뒤쪽 정원에 모르는 아이가 우리 아이랑 같이 나무 시소로 같이 놀았는데요. 얘가 갑자기 와서 아무말도 없이 놀아주다가 갑자기 시소에서 내리는 바람에 우리 애가 엉덩방아를 찧었어요.

막 울려는 걸 아버지가 놀아줍니다. ㅋ

건물 뒤쪽의 정원이 무척 넓고 좋은데요. 연인들끼리 가면 한참을 여기서 놀고 나올 수 있겠더군요. 연인들끼리 여행 온 분들과 가족과 함께 여행 온 분들이 곳곳에 흩어져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연인끼리 온 분들 부러워요.

2층으로 가면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구요. 유리공예로 만드는걸 직접 볼 수 있습니다만, 이건 공연 시간대가 있는것 같으니 홈페이지를 꼭 보시고 시간 맞춰가셔야 될거 같습니다. 제가 본건 공연은 아니고 그냥 뭐 리허설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작업실도 여기인건지..

유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은 퀄리티가 확실히 더 뛰어나 보이긴 한데 뭔가 딱딱한 박물관 느낌이라 그리 재미는 없었습니다.

1층에는 이렇게 유리 공예품을 파는 shop도 있는데요. shop이라 가격이 매겨져 있지만 여기도 관람하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캐릭터가 올려져 있긴한데 통유리 벤치입니다. 두께가 10cm도 더 될거 같아요.

작은 소품부터 커다란 공예품까지 다양하게 있는데요.  이건 유리공예 1등 수상자가 만든거라는데 200만원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100만원 이상이었어요) 유명한 분이라는데 저야 뭘 알아야죠. 예쁘긴하더군요.(사진으로 찍으니 저렇게 까만 줄이 생기네요;;)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오는데 이런 커다란 조형물이 있네요~ 안녕히 가세요 하는것 같나요? 어서오세요 하는 것 같나요?

다양한 유리공예 체험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이도 아직 어리고 부모님과 함께와서 시간도 안 맞고 해서 나중에 아이가 더 큰후에 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는 제대로 표현을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잔디밭에서 아이랑 한참을 뛰며 놀기도 했구요. 부모님이 덕분에 이런곳도 와본다며 좋아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도 좋고 그냥 우리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입니다.  

아 자체 홈페이지가 있네요 http://www.glassisland.co.kr  유리공예에 대한 자세하고 전문적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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