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아쉬웠던 원당마을 화덕피자전문점 수마토스[안산 초지동 고잔역 전원주택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6. 10. 6. 01:13
방문일 : 2016. 7. 30.
가까운곳에 있지만 이상하게 가지는 못하고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화덕피자전문점을 드디어 찾아갔습니다.


메뉴는 콰트로포마지 피자
가격 17,000원 

메뉴명과 가격만 보면 괜찮은 가격인데 음식 실제 비주얼을 보면 비싸게 느껴집니다.
치즈도 균일하기 뿌려져있지 않고 도우 모양도 삐뚤. 치즈도 막 두텁게 토핑되있지도 않네요. 아쉬워요.

반월동의 일보스코와 비슷한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좀 다른 피자네요.


비싼감은 있지만 어쨋거나 맛은 좋습니다.


수제피클은 정말 맛있었구요.


콜라대신 주문한 자몽에이드도 만족스러웠네요.

가격 : 5000원


그런데


아쉽게도 파스타랑 샐러드도 같이 먹으러 온거였는데 말이죠.

 2015년 다른 블로그글에서는 메뉴가 가득 있었는데!!!

메뉴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메뉴가 다네요.


피자 5종류와 커피와 주스 그리고 여러종류의 맥주뿐......

대박 아쉬워요.
그래서 원래 계획에서 파스타와 샐러드를 못시키다보니 점심이 아니라 거의 간식이 되버린듯(간식이라하기엔 좀 과할까요?^^)

매장에 책이 정말 많다 싶었는데 명함을 보니까 북카페라고 되어있네요.

예전에는 북카페가 아니었다가 북카페로 변형하면서 메뉴를 축소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부 외부 분위기는 정말 좋아서 피자안주로 술을 마시러 저녁에 오면 좋을 듯한 곳이네요.

아니면 여유롭게 커피하나 주문하고 혼자서 책보러와도 좋겠지만

제 형편으로는 절대 무리라서요.

앞으로 10년 뒤에는 가능할까요?

분위기 좋은 서재같은 카페에서 잔잔한 음악들으며 맥주나 커피한잔 딱~  놔두고 책읽으면 정말 좋겠네요.

예전 블로그글 보고 기대잔뜩하고 가서 그런지 실망이 크네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