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LCHF) 다이어트/다이어트기록

39일차 새로운 키토간식과 오꼬노미야끼 성공한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2.4. 일)

VeryIP 2016. 12. 6. 19:07

2016년 12월 4일 일요일입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10시가 다 돼서 일었났습니다.

식사안하고 약먹고 오래 잤더니 확실히 몸이 좋아지네요.


장염일까도 생각해봤는데 응가가 이뻣던걸로 봐서는 장염은 아닌거 같고 대체 무슨 일이었나 싶습니다.


점심은 지난번 실패했던 오꼬노미야끼에 재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 비주얼도 맛도 다 성공했습니다.


밀가루없는 오꼬노미야끼 레시피? 만드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 3개(대란 기준)를 넣을 때입니다.


1. 일단 팬을 준비합니다.(20센치 쯤).  작은거야 됩니다. 크면 실패해요

2. 양배추를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마구 잘라줍니다. 팬에 꽉찰 정도로

3. 베이컨을 잘게 잘라줍니다. (저는 코스트코저염커클랜드베이컨 한줄을 사용했습니다.)

4. 버터를 20g 좀 넘게 넉넉하게 녹여서 둘러준뒤에 양배추와 베이컨을 넣고 볶습니다.(약한불에)

5. 양배추 숨이 좀 죽으면 계란 3개를 휘저은 계란물을 골고루 뿌립니다. (소금간한 계란물)

6. 꺼지기 직전의 약한 불로 10분간 굽습니다.

7. 접시로 팬을 덮은 다음 뒤집습니다. 

8. 접시에 뒤집혀 나온 오꼬노미야기를 다시 팬에 넣습니다.(뒷면을 구우려고)

9. 약불로 바꾼뒤 1분가량 굽고 가스오부시를 살살 뿌립니다.

10. 접시에 내놓습니다. (팬체로 먹어도 됩니다.)

해보고 나니 양배추가 조금 밍밍한데 양배추 볶을때 소금간을 좀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녁은 속이 완전히 좋아진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유난히 배가 안고프기도 해서 크림치즈나 한숟갈 퍼먹을까 싶었는데요.

문득 크림치즈를 꼭 빵에 발라먹을 필요있나? 뭐에든 발라먹으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다치즈를 한장 꺼내서 크림치즈를 가득 발라 샌드해 먹었는데 엄청 맛나네요!!!

최고의 키토간식입니다.   이걸 이름을 뭐라고 지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