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16. 5. 21.
여기는 아침 일찍 열어서 조기축구회라던지 야구단이라던지 무슨무슨 모임등으로 단체손님이 아침부터 많은 대관령 황태해장국 입니다. 이곳 주변은 상록구청이 위에 있어서 그런지 낙지덮밥, 순대국, 쌈밥, 칼국수 등 맛집이거나 나쁘지 않은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황태해장국을 먹고 가끔 황태구이를 추가로 먹는데요 해장국집들이 보통 그렇듯 특별한 밑반찬은 없지만 국물이 시원하고 뜨겁고 양도 많아서 속 풀때, 감기걸렸을때 좋은데요. 오늘도 역시 황태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생계란을 하나 안깨지게 넣고 콩나물로 위를 덮은 다음에 뜨거운물을 끼얹어 줍니다. 이렇게 해두고 양념절임고추랑 밥을 조금 먹다가
황태 좀 골라 먹고 콩나물 먹다보면 반숙이 되는데요. 흰자는 그냥 먹고 노른자는 밥에 비벼 먹습니다. 고소한게 아주 맛나죠 ㅎㅎ
반찬은 김치랑
절인고추를 양념한거랑
깍두기가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양념한 절인고추를 좋아해서요 반찬만으로 반공기는 먹습니다. 아 오징어젓도 주네요. 새우젓은 황태해장국에 간하라고 주는건가본데 해장국이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어서 새우젓 넣으면 짜서 못먹을수 있으니 주의해야됩니다.
공기밥은 반짝반짝한게 좋은편입니다. 밥만먹어도 달아요
실내는 무척 넓어서 단체가 와도 문제없습니다. 여기도 역시 의자는 없고요 신발 벗고 들어와야 되요
메뉴가 사진에 나오긴 하는데 잘 안보일것 같아서 주요 메뉴 가격은 이렇습니다.
황태해장국 6,000
정식(해장국+황태구이한마리) 12,000
특식(해장국+황태구이 반마리) 9,000
왕해장국(황태 머리고기) 7,000
한방(황태 + 한약재) 12,000
황태찜 35,000 / 30,000 / 25,000
낙지찜 40,000 / 35,000
해물찜 55,000 / 45,000
이거 말고도 황태냉면, 황태칼국수, 황태알밥 등 메뉴가 다양합니다.
콩나물이 많아서 조금 남겼지만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다이어트한답시고 그나마 저거라도 남긴 건 안비밀~)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바로 근처에 중학교 초등학교가 있어서 조기축구회 회원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아침에 문연곳이 별로 없다지만 축구회 회원 분들이 맛없는 집은 안가겠죠~ 방문자 수가 말해주는 맛집입니다. (물론 30분 ~ 40분 씩 차를 끌고 일부러 와서 먹을정도의 맛집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