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고기가 쫀득한 우촌소머리국밥

VeryIP 2017. 7. 14. 00:45
지나가다가 왠지 좋아보여서 들어가봤습니다. 소머리국밥집인데요. 25년 전통 정통가마솥이라는 문구에 확 끌렸습니다.

가게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포장도 된다고 적혀있네요.

우촌 내부는 이렇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테이블과 의자네요. 음식점이 깨끗해보입니다.

배추김치랑 석박지같은 무김치를 줍니다. 김치맛 좋네요.

뽀얀 국물의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파송송 떠있고 국물 아래로 고기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고기를 건져 보았는데요. 지방이라기보다는 콜라겐덩어리같은 쫀득쫀득한 고기가 나오네요. 돼지 머릿고기와 소머릿고기랑은 이렇게 디른가요?

고기 품질이 정말 좋아요. 뽀얀 국물은 고소하고 짭잘한게 술술 들어갑니다. 마셨습니다.

이게 무슨부위인지 아시는 분? 저 좀 알려주세요.

소머리국밥을 먹어본지가 근 10년만에 처음인거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우촌의 소머리국밥의 고기가 양이 적은건지 다들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밥안먹고 배차기는 좀 적은 양이네요. 그런데 고기 질이 진짜 좋네요.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