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크로아상처럼 겹겹이 층을 이룬 꽈배기 3종류 모두가 만족했습니다.[청주 성안길 중앙공원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6. 8. 7. 23:36

방문일 : 2016. 7. 31. 

청주에 들러 집에 가기전 이것저것 간식 좀 사가려고 특히 청주의 명물 쫄쫄호떡을 사가려고 중앙공원쪽으로 갔습니다.

쫄쫄호떡 5개랑 즉석떡볶이를 사고(여기가 즉석떡볶이가 꽤 맛있습니다. 포장을 두어번 해봤어요.) 쫄쫄호떡은 이미 많은 분들이 포스팅했으니... 라기보단 호떡에 정신팔려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지요 ㅋㅋ

호떡을 포장하고 가려는데 같은 골목에 대왕 꽈배기집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건 못지나치는 저는 또 관심갖고 쳐다봅니다. 이름이 이가꽈배기 네요. 

이건 집에와서 먹으면서 찍은건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로아상처럼 겹겹이 층을 이룬 빵이 꽈배기로 되어 있는데 무척 큽니다.  하나 다먹으면 한끼 끝나겠더군요.

골목입구에서 잘보이게 이렇게 약소한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요. 이가꽈배기면 이씨 집안의 꽈배기라는 뜻일까요?

고소한 맛, 부드러운 맛, 담백한 맛 3종류인데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2000원입니다.  게다가 카드도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카드를 내고 계산했는데요. 포스팅하다 보니 이런곳은 보통 카드를 취급하지 않는데 카드를 받아주니 좋네요.

앞에 시식용이 있어서 아이한테 줘 봤는데 맛있다고 하니 아주머니가 함박 웃으십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꽈배기 한개 더 준다고 되어있네요! 그렇지만 제가 청주를 또 언제가볼까. 청주를 가도 성안길로 갈 기회가 별로 없는데 아쉽네요.)

보시다시피 간판이 없습니다. 혹시 오징어버터구이 집의 샵인샵인건가요?

꽈배기를 컷팅하고 꼬여진 빵들을 분리해봤습니다. 그냥 반죽덩이를 길게 늘려 꼰 일반 꽈배기 빵이랑은 다릅니다. 크로아상같은 구조라 겉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한번에 입에 넣지 말고 층층이 떼어서 먹으면 또 맛있네요.

3가지 맛모두 살짝 달라서 모두 맛보시면 좋겠구요. 저는 담백한맛이 제일 손이 가더군요.  4호점이라는거 보니 체인점일테구요. 어딘지 모르시겠으면 그냥 쫄쫄호떡을 찾아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맛집이네요. 청주의 꽈배기 명물로 흥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안산에도 있을까 찾아봤더니 없네요. 아쉽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보니 수원에 이가마화라는 생활의 달인에 방송된 집이 있는데 꽈배기 맛의 종류나 형태, 가게 이름으로 봤을때 이가마화가 본점인것 같습니다.  수원갈일 있을때 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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