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부모님 모시고 간 돼지갈비 무한리필11,900원 "소백산" [안산 초지동 우체국 부근 :: 맛집 or Not]

VeryIP 2016. 8. 8. 07:00

방문일 : 2016. 7. 2.

부모님이 오랜만에 안산을 오셔서 점심으로 돼지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아버지가 삼겹살을 좋아하셔서 집에서 1주일에 한번은 구워드시는데 어머니는 그렇게 삼겹살만 좋아하시진 않거든요. 그래서 전에 오셨을때 돼지갈비 잘 드셨대서 돼지갈비를 먹으러 가봅니다.

지난번에 소백산 돼지갈비 무한리필을 잘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2016/06/03 -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맛집 혹은 맛없는집] - 적당한 품질의 돼지갈비를 무한리필 11,900원 "소백산" [안산 초지동 우체국 부근 :: 맛집 or Not]

부모님 모시고 가봤습니다.  

한번 가봤다고 지난번보다 더 잘구웠습니다. 실불판이라고해서 별로 판을 갈아줄 필요가 없는데(판을 안갈아주는줄 알고있었구요) 고기 리필할때 판이 많이 타보였는지 불판을 바꿔주더군요. (아버지 팔과 어머니 발이 출연하셨습니다 ㅎㅎ)

별로 안타고 맛있게 구워진것 같죠? 아버지도 삼겹살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집에서는 돼지갈비는 안드시지만)  돼지갈비도 리필해가며 잘 드시더군요. 제가 결혼전에는 이렇게 양념된건 안좋아하셨었는데 나이가 드니 입맛이 변하시나 봅니다.

아이를 위해 주문한 계란찜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크고 좋은 품질로 나와서 만족스러웠네요.  다만 역시 잘 안먹기도 했고 양이 많아서 제가 잘 먹었습니다. 딱 맛있게 짭짤해서 잘먹었습니다. 성인4명에 계란찜 추가 환타 추가 공기밥도 추가해서 52,600원 계산했네요.  가격이 참 착하죠?

작년인가 숯불이 좋아서 갔던 한대앞역 부근의 명장한우에서 돼지갈비 먹었을때는 지금과 동일한 인원이 가서 비슷한 양을 먹었었는데 14만원 가량 나왔었는데요. 정말 비교되는 가격이죠? 리필을 많이 했다는 증거이기도 ;;;

아버지 말씀으로는 맛있었다고 하십니다. 전에 먹었던 돼지갈비보다 더 잘먹었다고도 하시네요.   비싸고 맛난집도 좋지만 비싼집은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싸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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