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다이어트 2일차 일기

고지방저탄수다이어트 2일차 16년 10월 28일입니다.

오늘 아침은 물에 데친후 팬에 버터넣고 다시 익힌 베이컨 구이랑(w가 민들어 줬어요)

식용유대신 버터를 쓴 계란말이입니다.
첫날 아침보다 훨씬 맛있네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가슴 움푹들어간쪽이 뻐근한게 고지방다이어트 식단 때문인가 하고 걱정도 했는데 사실 평소에도 종종 그랬던거라서 이따 보지 모 그랬는데 11시쯤 되서는 괜찮네요.
 
텀블러에 에스프레소 2샷내리고 안에 버터를 넣어 가지고 회사에 왔습니다.
종이컵에 뜨거운물을 붓고 거기에 에스프레소+버터를 섞은 걸 적당량 내리면 간단한 방탄커피 완성~

이개 블랜더로 쉐킷하면 이런비주얼은 아닐텐데 대충 먹습니다.
 아직은 기름둥둥을 쳐다보면서 먹기엔 비위 상해서 안보고 먹으려 노력하는데 맛만가지고 보면 부드러운게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번에는 여기에 코코넛오일도 넣어서 제대로 방탄커피한번 해보자 마음먹으며 커피을 마십니다.

이렇게 하면 종이컵으로 하루 4잔 가능합니다.

요건 점심 ㅋ 아침이랑 같은 메뉴지만 아침에 깜빡한 후추를 뿌려서 도시락 싸왔습니다.

저녁 퇴근이 임박할때쯤 배기 좀 고픈듯하여 코코넛오일 한스푼 먹어줍니다.

이건 저녁인데요. 이마트에서 돼지고기 40% 소고기 30%할인한데서 갔는데
미국산 소갈비 100g당 2500원에 파는게 있어서(이건 할인 안됨) 오 싸다 그러며 사왔습니다. 맛있어요♡

이건 w가 만들어준 부추무침 설탕은 않넣고 민든거네요.

소고기 한판더 ㅋ
전에는 안쳐다보던 기름진 부위부터 제가 먹습니다.

이거는 이마트에서 세일한다는 돼지들이 구이용 삼겹 목살등은 다 품절인데 종류는 삼겹살인데 자투리 모아놓은듯한 찌개용을 팔길래 이거라도 샀습니다. 100g당 960원이네요.

삼겹살 찌개용이라 지방부위가 살사이로 섞여있지않아서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다진 마늘 한 티스푼가량 넣고 볶듯이 구웠습니다. 오 맛나요! 역시 고기는 돼지가 맛남.

저녁을 셋이서 먹었으나 저혼자 2/3는 먹은듯 배가 터질듯이 먹었네요. 약간 입이 개운하지 않아서 탄산수를 한병 다마셨습니다.

 체중측정결과입니다. 73.2 가 됐네요.

윈마이체지방계 측정결과입니다.

별탈없고 특이사항없이 2일차 마무리...가 아니고
한가지 특이한게 점심때쯤 종합비타민을 먹었는데 키토식하기 전에는 비타민 먹으면 노란 소변을 한번만 보고 말았는데 오늘은 비타민 탓인지 키토식탓인지 모르겠으나  저녁 소변때까지도 노란소변을 봤네요 이게 아마 4번째인가 5번째 화장실 간거같은데 ...

냄새도 평상시보다 훨씬 강하게 났습니다.
하여간 아직도 배가 안꺼졌어요 ㅋ 자야되는데 눕지를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