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서 쇼핑하다 급 배고파졌음에도 면밀히 따져보고 선택한 봉피양의 숯불갈비냉면세트와 함께 주문한 두번째 메뉴는 로스트 허브덕 입니다. 음식점은 이름은 다향착한정육점입니다. 정육점이라니~맘에 쏙 드는 이름이에요. 음식점이 마주보고 있어서 중간 테이블에서 먹기 좋아요. 로스트 허브덕은 이름 그대로 허브처리한 오리를 오븐에 구운건데요. 거의 오리 반마리가 통채로 나오는 것처럼 보여요. 보시다시피 두께감도 꽤 되고요. 특히 오리껍질만큼은 북경에서 맛본 엄청 비쌌던 북경오리에 견줄만 한데요. 북경오리 1마리를 먹으면서 이것저것 사이드 합쳐 10만원 가량의 금액이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네요. 오리가 기름져서 전체의 반정도는 무척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느낌인데요. 나머지 반은 가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