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입니다.아침은 삼척쏠비치 숙소내에 있는 해파랑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습니다.메뉴이름은 산골 사골우거지해장국 조식에만 판매하는 메뉴인데요. 사골기름이 둥둥떠있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맛도 참 좋았구요. 키토제닉에 한국식 탕은 외식메뉴로 정말 좋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반찬은 심플하게 나왔는데 밥대신으로 시금치나물을 혼자서만 2번리필해 먹었는데요. 여기처럼 맛있는 시금치무침은 처음이었던듯하네요. 밥은 물론 안먹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이라서 횡성에서 한우를 점심겸 저녁해서 먹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제법멀었어요.여기는 횡성에 둔내역한우라는 곳인데요. 기름기 좔좔 흐르는 꽃등심입니다. 이제야 제대로된 고지방식단에 맞는 메뉴네요. 맛도 좋고 비율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