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탄수화물을 마구 흡입했습니다. 떡도 먹고 사무실에 비상식량처럼 쟁여뒀던 과자도 다 까먹고 피자도 먹고 밥도 두그릇씩 먹고요. 오늘 즉 2016. 10. 27. 부터 고지방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어제밤까지 코코넛오일이 역해서 못먹지 않을까? 버터는 괜찮을까 부담스러웠어요. 일단 아침은 베이컨을 조각내서 버터없이 계란 2개랑 같이 마구 볶았는데요. 아침이라 크게 땡기는 맛은 아니었고 어쨌든 많은 거부감없이 먹었습니다. 베이컨 100그람과 계란 2개는 아침에 먹기 좀 힘들더라고요 배불러서 간신히 먹었습니다. 점심은 베이컨 100그람을 따로 익히고 계란프라이 해서 도시락 싸왔는데 그냥 저냥 먹을만 했네요. 그런데 베이컨을 잘못샀는지 엄청 짭니다. ㅠ 아침에는 잘 몰랐는데 어마어마하게 짜요. 그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