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에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으려니 아이도 힘들고 나도 힘들게 뻔해서 전부터 가보려던 왕송호수로 떠났습니다. 나가봐야 고생인건 같은데 대신 집에서는 아이들이 집을 잔뜩 어지럽히지만 나가놀고 오면 집은 깨끗하니까요. 막히는 구간없이 차로 30분 걸렸습니다.그런데 비가 옵니다. 좀 약하게 오기도 하고 그칠것 같기도 해서 의왕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봅니다. 왕송호수 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레일바이크까지는 꽤나 머네요. 아이랑 같이 걸어가면 15분은 걸릴거 같아요.가는길에 연꽃도 있고 풍경이 좋습니다. 비가오니까 운치가 있네요. 습지처럼 되어있어서 수생식물들이 가득하고 나무다리로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여기는 왕송호수는 아직 아니고 왕송호수를 중심으로 조성한 공원의 인공습지? 미니호수? 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