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16. 8. 6. 펜션에서 나와 오전 10시쯤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바닷가를 돌아봅니다. 너무 오랜만의 여행이라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서 슬리퍼도 없고 수건도 캐리어 저 깊숙이 들어가 있어서 바닷물에 발 담그는 것조차 쉽지가 않았습니다. 파도를 무서워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첫째가 바닷물에 발좀 담가보더니 주변에 해수욕하는 사람들의 튜브를 보고는 자기도 튜브를 꺼내달라고 합니다 ㅠ 물놀이할 준비가 안됐단 말이닷 ㅠㅠ 준비되지 않은 여행의 아쉬움을 느끼다가 점심이라도 제대로 먹으려고 태안에서 게국지가 유명하다고 하여 폭풍검색!! 제법 괜찮을것 같은 가게를 찾았습니다. 간장게장과 대하장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간장게장 맛집이라는 당당한 간판을 걸어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