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107

41일차 6.7키로 감량 후 한정식 치팅?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2.6. 화)

2016년 12월 6일 화요일입니다.토요일의 강제단식 때문이었는지 74.4로 시작했던 몸무게가 67.7을 찍었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와서 잰거라서 그냥 잠깐 건드려본 수치일테지만요. 어쨋건 한달하고 열흘만에 6.7kg을 감량했네요. 오늘 아침은 좀 일찍 일어나서 전부터 해보려고 맘만 먹던 방식으로 조리를 해봤습니다. 베이컨 3줄을 굽다가 기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채썬 양배추, 버섯, 청경채를 넣고 같이 구운건데요. 양배추가 기름을 쫙 흡수해줘서 매번 아까웠던 돼지기름을 안버리고 잘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맛도 훌륭하네요. 점심은 사무실에서 일정이 있어서 의도치 한게 치팅을 하게 됐습니다. 아침에 최저몸무게를 찍은 이런 날 본의 아니게 치팅이라니 ㅠ 한정식입니다. 여러가지 더 나왔지만 먹..

39일차 새로운 키토간식과 오꼬노미야끼 성공한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2.4. 일)

2016년 12월 4일 일요일입니다.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10시가 다 돼서 일었났습니다.식사안하고 약먹고 오래 잤더니 확실히 몸이 좋아지네요. 장염일까도 생각해봤는데 응가가 이뻣던걸로 봐서는 장염은 아닌거 같고 대체 무슨 일이었나 싶습니다. 점심은 지난번 실패했던 오꼬노미야끼에 재도전했습니다.결과적으로 성공! 비주얼도 맛도 다 성공했습니다. 밀가루없는 오꼬노미야끼 레시피? 만드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 3개(대란 기준)를 넣을 때입니다. 1. 일단 팬을 준비합니다.(20센치 쯤). 작은거야 됩니다. 크면 실패해요2. 양배추를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마구 잘라줍니다. 팬에 꽉찰 정도로3. 베이컨을 잘게 잘라줍니다. (저는 코스트코저염커클랜드베이컨 한줄을 사용했습니다.)4. 버터를 20g 좀 넘게..

38일차 강제단식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2.3. 토)

2016년 12월 3일 토요일입니다. 어제 보쌈이 유난히 니글거려서 그랬던건지, 이번주 월화수 여행의 피로가 늦게 발현된건지 모르겠지만속이 메식메식?(이런 단어가 맞나?) 구토감이 살짝있고 두통에 어지럼증까지 생겼습니다. 종일 뭘 먹지를 못했네요. 정체기에 간헐적 단식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데 본의 아니게 강제로 단식을 하게 됐습니다. 약국에서 까스제거해주는 약과 구토,구역,소화불량 이런 쪽에 효능이 있는 약을 사서 먹었습니다.종일 비실비실대다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37일차 보쌈배달과 함께한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2.2. 금)

2016년 12월 2일 금요일입니다.오늘 아침은 사진은 없는데 부경소시지 2줄 먹었습니다. 바지락국이랑요. 점심은 바지락계란국이랑, 로메인 양상추 파프리카 샐러드랑, 베이컨 그리고 처음 등장한 동그랑땡입니다.동그랑땡은 집에서 만든건데 두부, 고기, 야채가 들었습니다. 밀가루는 일절 없구요. 올리브오일로 구웠지요. 두부가 키토다이어트에 크게 권장되는 음식은 아닌데 크게 나쁜축에 속하는 것도 아니라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저녁은 보쌈을 주문했는데요. 여기 보쌈은 저랑은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니글거리네요. 족발을 주문할 걸 그랬나봅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혼자서 200g은 확실하게 먹은듯 거의 300g 먹은듯 하네요.

36일차 일상으로 돌아온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2.1. 목)

2016년 12월 1일 목요일입니다. 아침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부경미트소시지 입니다. 맛도좋고 전분이나 밀가루가 없어서 좋아요. 각종 첨가물은 들어있습니다만 ㅋ 점심은 추어탕입니다. 원래 여기에 칼국수가 들어가는 칼추어탕이 유명한 집인데 칼국수를 안먹으니 저만 추어탕으로 주문했습니다. 칼추를 주문하면 밥이 반정도 들어있는 공기를 주는데 추어탕으로 주문하니 밥이 꽉찬 공기를 주네요. 물론 안먹었습니다. 이건 반찬으로 나오는 시래기무침인데 무침이라기보다도 그냥 시래기찜에 간좀 한 그런거? 하여간 채소섭취로 참 좋네요. 항상 그렇듯 이건 원래 점심이었죠. 점심이 갑작스레 외식이 되면서 저녁으로 변경됐습니다. 치커리, 로메인, 올리브, 파프리카로 구성된 홈샐러드입니다. 올리브오일 3스푼 , 발사믹식초 1..

35일차 2박3일 여행을 종료하며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1.30. 수)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입니다.아침은 삼척쏠비치 숙소내에 있는 해파랑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습니다.메뉴이름은 산골 사골우거지해장국 조식에만 판매하는 메뉴인데요. 사골기름이 둥둥떠있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맛도 참 좋았구요. 키토제닉에 한국식 탕은 외식메뉴로 정말 좋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반찬은 심플하게 나왔는데 밥대신으로 시금치나물을 혼자서만 2번리필해 먹었는데요. 여기처럼 맛있는 시금치무침은 처음이었던듯하네요. 밥은 물론 안먹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이라서 횡성에서 한우를 점심겸 저녁해서 먹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제법멀었어요.여기는 횡성에 둔내역한우라는 곳인데요. 기름기 좔좔 흐르는 꽃등심입니다. 이제야 제대로된 고지방식단에 맞는 메뉴네요. 맛도 좋고 비율도 좋고~..

34일차 여행중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1.29. 화)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동해안 여행 2일차입니다. 아침은 곰치국입니다. 일행의 추천으로 간 전라도식당이라는 곳이네요. 동해안에 와서 전라도식당이라니 이상하지만요. 곰치가 워낙 지방이 또 없어서 본의아니게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시원하고 칼칼한게 너무 좋네요 점심은 해신당공원 주차장에서 생선구이를 옹기종기 모여앉아 먹었습니다. 보이는 저건 도루묵을 말린 건데요. 연탄불에 바로 구워서 먹으니 아주 좋더라고요. 손으로 집어먹었는데 손에 기름기가 가득 묻어나는 걸로 봐서는 지방 비율이 꽤 되는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는 삼척 쏠비치에서 묵었는데요. 숙소에서 약 10분 정도 차로 가는 거리에 있는 대게왕국 이라는 곳입니다.10명이서 킹크랩 7키로를 먹었습니다. 역시 지방은 부족한 ..

33일차 여행중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1.28. 월)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입니다. 다이어트 시작한지 33일차 최대 고비가 찾아왔습니다.그것은 바로 여행! 다행히 미리짜여진 일정에 식당들은 키토제닉을 준수할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아침은 안먹었고요. 이건 속초 순대국 순대 맛집인 신다신 이라는 곳의 순대국밥입니다. 순대는 빼고 달라고 했고요. 비계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고기들이 가득 들어있는데다가 비계를 싫어하는 일행의 고기까지 더해서 먹었습니다. 포만감이 장난이아니네요. 저탄수고지방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하는 속초 신다신 - 아바이 마을 내에 있습니다. 숙소는 양양쏠비치였는데요. 저녁은 양양쏠비치 근처 다래횟집!여기는 횟집이라 단백질이 많기는 한데 어쨋건 탄수화물은 극히 적은 메뉴들이 많습니다. 과메기부터 회까지 다른 배부..

32일차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1.27. 일)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입니다. 확실히 주말이 되니 항상 비슷하던 식단에 약간이나마 변화를 줄 시간이 생겼습니다. 전에 한번 만들어본적이 있는 치즈과자입니다. 치즈과자 만드는법은 정말 쉽습니다. 치즈를 4등분해서 전자렌지로 1분 30초 이상 돌리고 나면 치즈가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상태를 보고 바삭하게 수분이 빠진듯하면 멈추고 아니면 좀더 렌지를 더 돌리고 해서 만듭니다. 전에는 버터를 샌드해서 버터를 편하게 먹기위해 했던건데 요즘은 그렇게 일부러 버터를 통채로 먹는 일은 그만두었습니다. 사실상 초반에 한두번 하고 말았죠. 이번에는 여기다가 또 크림치즈를 얹어 먹었습니다. 맛이 일품입니다. 구운치즈위에 다시 치즈를 올리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이건 어제저녁과 같은 뻥튀기입니다. 이번엔 사진에 보..

오코노미야끼 도전 29일차 키토제닉 저탄수고지방 LCHF 다이어트 후기(2016.11.24. 목)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입니다. 오늘부터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주가 지나고 5주차 시작입니다. 오늘 아침은 계란프라이와 버섯을 다먹고요, 버터로 볶은 멸치와 파래무침을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물론 멸치볶음과 파래에는 설탕 조청 올리고당 요리당 등의 제품은 전혀 안들어갔습니다. 점심은 계란2개로한 스크램블에그와 베이컨 두줄 새송이버섯 한개랑 홈샐러드입니다. 오늘의 홈샐러드에는 로메인에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저녁은 야심차게 오코노미야끼를 밀가루없이 만들어 봤는데 ㅋ 대실패. 실패요인이 여러개인데요. 1. 너무 넖은 팬 2. 양배추를 너무 크게 썰은것 3. 계란물 양이 팬 크기랑 안맞는 점 그래도 맛은 괜찮았고 버터를 40그람은 넣어서 지방비율도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제대로된 키토식 오코노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