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5일입니다. 오늘은 아침은 안먹었어요. 토요일인데 아이랑 나갈일이 있다보니까 바쁘네요. 어젯밤에 아이가 열이 40도를 찍어서 거의 밤을 샜습니다. 이미 감기가와서 약을 먹고 있었고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물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발이랑 손 주물러 주고 그러다가 시간되면 약 먹이고 옷을 여름옷을 입혀놨다가 열이 좀 떨어지면 이불살짝 덥어주었다가 온도 재봤다가 이러면서 아침이 됐는데 새벽까지 애매하던 온도가 아침에는 정상체온이 됐습니다. 아이와 함께 외출해서 볼일을 보고 난 후 아픈데도 밤새 씩씩했던 아이가 너무 이뻐서 도넛을 사줬습니다. 저는 어차피 못먹지만 의외로 먹고싶다고 절실히 생각나진않네요. 오전 짧은 외출을 다녀와서..